마음쉼터

마음공부와 마음챙김

숨돌 Soomdol 2023. 2. 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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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와 마음챙김 명상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마음공부란 마음을 보고, 인식하고, 치유하는 행위입니다. 정신수양이라는 말로도 사용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수련입니다. 반가부좌로 앉아서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쉰다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까요? 천 가지의 생각들이 떠 올라서 빨리 생각을 정리하고 명상에 집중하려다 보니 나중에는 오히려 어지럽고 머리까지 아픕니다. 부동자세를 유지하기 전 꼼지락꼼지락 예비동작과 휴대폰 만지작으로 5분은 지나가고 이제 슬슬 다리도 저려오고 생리적인 현상은 못 이기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나가는 제 자신을 수 없이 발견합니다. 처음은 다 그렇게 시작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정말 쉽게 흔들립니다. 어둠 속을 헤맬 때 등대 불 같은 고마운 빛이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아프고 흔들릴 때마다 마음공부를 통해 영혼은 성장합니다. 충분한 시간이 흘러 그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면 이미 다른 삶이 열린 것입니다. 관련 서적이나 강좌(동영상)를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다 보면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많이 안다고 빨리 도달하지는 않습니다. 괴롭고 아플 때 나를 일으켜준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명상의 최종 목적지는 텅 빈 마음 바로 공()입니다. 하지만 세상과 등지고 혼자 해탈하기보다는 내가 받은 평화를 나눌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게 하는 나의 스승이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시작이 반 마음공부


마음의 고요한 상태, 의식이 비워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수행의 과정이기도 하고 목적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식이 깨어난 사람 즉 해탈한 사람은 살면서 고통을 느끼지 못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라도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다만 고통을 바라보는 의식이 다르고, 고통이 흘러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차이입니다. 한 계단, 두 계단, 세 계단 수행의 단계가 올라 갈수록 고통이나 온세계를 해석하는 기준이 서서히 변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해 보세요. 뭔가 어설프고 내 옷이 아닌 듯해도 나의 내면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뭔가 있는 것 같고 비현실적인 어떤 느낌을 여러 번 경험하신다면 명상수행과 마음공부를 통해서 신비주의에 빠지지 않는 정확한 답을 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지금 보다는 한 계단 업그레이드 되는 삶이 펼쳐지기를 꼭 희망합니다.

마음 챙김이란 무엇인가?

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 사띠(sati)에서 유래되며 알아차림, 마음새김등으로도 불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서, 감정을 내려놓기,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기, 인내와 용서, 감사와 관대함의 태도를 자각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주의를 기울여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과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무의식을 들여다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뇌를 운동시켜서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함에 뜻이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의 장점

1.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줍니다.
2. 기분과 감정조절을 개선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해 줍니다.
3. 뇌의 전두협과 편도체를 관리하여 기억력이나 감정등 정보처리 방식이 개선됩니다.
4. 기억력향상과 인지능력강화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5. 혈압수를 낮추고 심박수를 조절하는 등 신체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 챙김 명상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소, 기분과 감정조절 개선, 인지기능 향상, 신체건강과 정신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 방법

1. 매일매일 꾸준히 합니다.
2. 마음 챙김 호흡명상, 자애명상, 바디스캔 명상 중에서 선택합니다.
3. 프로그램을 활용한 그룹명상과 종교 모임에서 주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4. 가이드 영상이나 관련 도서를 통해 혼자 익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삿디, 사마디, 위빠사나

1. 삿디 : 알아차림. 명상중에 몸이 움직이는 것을 알아차리고 관찰합니다.
2. 사마디 : 마음챙김. 삼매수행. 집중. 고요. 흔들리지 않음.
3. 위빠사나 : 그대로 사물을 본다는 의미. 생각, 감각,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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