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일어나면 고통이 눈을 뜬다. "그럼 생각 안 하고 살 수 있나? 인생의 목표도 있어야 하고, 야망도 가져야 하고, 꿈도 키워야 하는데, 먹고사는 게 우선이지 어떻게 생각을 안 해?"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나'라고 정의합니다. 떠오르는 생각의 주체는 내가 아닙니다. 생각이라는 '놈'은 나의 의식 안에 공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든 각 사람의 생각이 모래알처럼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다면 베스트셀러라는 책은 팔리지 않을 것입니다. TV 인기 프로그램이나, K 콘텐츠의 세계 진출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니까 인종과 역사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인간의 기본적인 '생각의 길'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