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돌의 명상 마음쉼터 Mindshelter

숨돌은 화분위에 습도와 산소를 조절하여 생명력을 더하는 돌입니다.

명상 마음쉼터 Mind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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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mdol 13

걱정하지 말아요1. 새옹지마

치열하지 않은 삶은 없습니다. 여러분 보다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어떤 대상이 많이 행복해 보이나요?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 사람들이 식사를 하거나 놀이를 즐기거나 맥주 한 잔에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시나요? 어디 한 번 그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가족과 일가친척 중에 환자 없는 집이 있나요? 노인과 아이들의 건강을 신경 쓰지 않는 가정이 있나요? 돈 문제없는 집이 있나요? 점점 나이 들어가면서 장례식장에 갈 일이 많아집니다. 가정이든 학교든 직장이든 인간적인 갈등이 없는 사회가 있던가요? 정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응애~"하고 첫 숨을 쉬기 시작한 날부터 마지막 숨을 쉬기까지 걱정과 갈등은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그러니 뭐 어쩌라구?" 고통은 '지금 여기..

마음쉼터 2023.06.21

감정은 내가 아니다.

감정에 사로잡힌 채로 살지 않기. 인간을 가장 괴롭히는 괴물이 무엇일까요? 바로 감정입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감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고통도 없습니다. 감정은 내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힘들게 만든다거나 괴롭히는 일도 없는데 왜 자꾸 인생의 걸림돌이 생길까요? 어디를 가든지 꼭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좋다가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관계를 털어버리고 자연인이 되면 고통이 사라질까요? 신앙으로 또는 명상으로 의식이 깨어나고 신과의 연결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은 신선처럼 유유자적하며 고통 없이 살까요? 경제적, 시간적인 자유를 얻기 위해서 돈 많은 부자를 꿈꾸시나요? 그 부류의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 ..

마음쉼터 2023.05.07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들~ 밥 먹어. 밥 먹고 씻을래?" 반찬을 담다가 문득 아들 깨울 생각에 소리쳐 볼러 봅니다. "아들~ 밥 먹어~." "얼른 나와~." 잠시 잊었습니다. 아니 잊고 싶었습니다. 아직도 아들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빈 방에 들어가 봅니다. 아들의 호르몬 냄새가 이제 희미하게 남았습니다. 그리운 아들. 이제 너를 보내마. 아직 너를 보내지 못했구나. 잘 사는 너의 모습 한 번 더 그려본다. 꿈을 이루고 열심히 살아가는 너의 모습을 한 번 더 그려본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주마등처럼 그려지는구나. 그립다. 아들아~. 다시 만날 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 아들을 내 가슴에 묻는다. 내일의 태양이 아무리 밝아도 그리움보다 밝지는 않다. 절대로 잊지는 못하겠지..

마음쉼터 2023.03.22

천부경(天符經) 81자

천부경의 유래와 의미 천부경(天符經)은 환인(한인), 황웅의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하는 단군교, 대종교의 기본 이념이지만, 종교의 개념보다는 본문의 이치를 깨달아 진리를 탐구하는 방법으로 함께 공부해 보았으면 합니다. 기도 주문의 힘을 빌리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신라 말기 문신인 최치원이 묘향산 석벽에 조각해 둔 것을 계연수가 1916년 발견하여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묘향산 석벽본을 함께 해석해 보겠습니다. 천부경 81자 안에 우주의 이치가 모두 담겨있고, 우주의 시작과 끝이 새겨져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단, 해석을 누가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교, 수학, 철학, 물리학, 우주과학, 사학등 관점이 다르면 해석도 다를 수 있습니다. 천부..

마음쉼터 2023.03.14

손해 안 보려는 사람들에 대한 명상

늘 하나도 손해 안 보려는 사람들 건물 옥상 방수 공사 전기 공사 하다가 케이블을 건드려서 48시간 넘게 TV 시청을 못했다고 항의 전화는 할 수 있지만 환불받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3천 원인가를 다음 달 요금에서 빼준다고 자랑을 하길래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반찬에 설탕과 미원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음식값의 반 만 계산하는 사람은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술 얻어먹을 때는 소고기 먹자 하고 자기가 술을 사면 집으로 불러서 찌개 끓여서 내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치페이하자고 하면 꼭 자기 카드 꺼내서 어떻게든 연말정산에 보탬되게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적 올리는 일에는 끼려고 노력하고 돈 안 되는 일에는 후하게 양보하는 척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손해를 보고 살고 싶은 사람은 ..

마음쉼터 2023.03.11

좋은 친구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 우선 나를 돌아보라. 좋은 친구를 사귀는 첫 째 조건은 우선 나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 나는 성실한 사람인가를 돌아봅니다. 내가 성실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성실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 나는 베푸는 사람인가를 돌아봅니다. 내가 인색하면서 다른 사람이 인색한 것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 나는 추진력 있게 앞장서고 노력하는 사람인가를 돌아봅니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 입으로만 시비를 가리는 사람인지 되돌아봅니다. ▶ 나는 말을 부드럽게 하는 사람인지 돌아봅니다. 내가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다른 사람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화를 내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세 친구의 운명 바꿔치기 한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성장한 세 친구가 나이가 들면서 싸움이 잦아들고 사이가 나빠지게 ..

마음쉼터 2023.03.10

학생 괜찮아?

서른두 걸음 아침 9시 15분,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분수대가 있는 광장을 지나 큰 나무들이 줄을 서 있는 산책로를 가로질러 인공으로 조성된 공원 개울을 따라 굽어진 길을 걸어야 합니다. 개울을 따라 벤치가 몇 군데 설치되어 있는데 오늘 벤치에 앉아 있는 어떤 중학생을 보았습니다. 교복을 입고 있었고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중2쯤 된 것 같고 중간 작은 키의 성장 전인 것 같았습니다. 굽은 도로 모퉁이를 돌아 학생을 발견했고 열두 걸음에 학생을 지나쳐서 스무 걸음을 걸어가면 다시 모퉁이를 돕니다. 그래서 학생을 발견하고 걸어간 걸음 수가 서른두 걸음입니다. 그때는 "학생이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메고 벤치에 앉아있네."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자꾸 떠 올랐습니다. 게임이 하고 싶다거..

마음쉼터 2023.03.10

티벳 사자의 서

옮긴이의 말 죽음의 순간에 단한번 듣는것 만으로 지금으로부터 1200년 전 한 인도인 스승이 티벳 왕의 초청을 받아 히말라야 산중국가로 먼 여행을 떠났다. 그는 유명한 탄트라의 대가였으며, 신비 과학에 정통한 자였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연꽃 위에 태어난 자' , 파드마삼바바라고 불렀다. 그것은 그의 순수함과 완전함을 상징하는 이름이었다. 그는 또한 인도 최고의 대학이며 당시 영적탐구의 중심이었던 나란다 불교대학의 교수 이기도 했다. 3년의 긴 여행끝에 티벳에 도착한 파드마삼바바는 히말라야 설산에서 인도에서 갖고 온 신비 경전들을 티벳어로 하나씩 번역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간을 궁극의 깨우침으로 인도하는 비밀의 책들을 그 자신의 언어로 써 내려갔다. 여기 삶과 죽음의 비밀과 인간을 저 너머의 세계로 ..

추천도서 2023.03.08

무속세계 기본 이해하기

대나무 깃발 꽂힌 무당집에서 신점을 보신 적 있나요? 일반인이 이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저도 민간인이지만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 된 사실 중에서 몇 가지만 올립니다. 다른 사이트나 다른 포스트에서 퍼온 글이 아니고 제 생각을 쓴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신내림 신선생(신엄마)과 신제자(신딸)는 특별한 유대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합니다. 가르침에 의한 교육이 있고, 실전을 눈으로 봄으로서 터득되는 산교육이 있습니다. 점을 봐주는 일을 줄여서 '점사'라고 합니다. 누군가 점을 보기 위해 방문했을 때 첫 기운을 느낍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물었을 때 말 첫마디에 강한 느낌을 받습니다. 사주를 묻고 60 갑자를 돌리고 나서 '몸주(주신)'를 몸에 싣습니다...

마음쉼터 2023.03.05

마음의 병이 몸으로 옮겨 갈 때 하는 명상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픈 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통증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진실하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픈 곳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니 감사합니다. 의식이 깨어남을 가장 아픈 순간에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해탈에 이르도록 고통 뒤에 고요함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고통받는 나는 육체의 몸이지만 참나는 고통을 그냥 바라봅니다. 고통을 바라봅니다. 호흡명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용한 곳에 편하게 앉아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눈을 감습니다. 호흡을 시작합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이제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

텍스트 명상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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