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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명상하는 뇌

숨돌 Soomdol 2023. 3.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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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에게

 

우리의 책이 한국에 번역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척 기쁩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명상과학 연구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이 책에 소개했습니다. 이 책이 한국의 명상 문화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리고 한국 문화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명상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한국의 훌륭한 과학자들이 명상을 접하고 세게의 명상과학 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20년 초 이후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전지구적인 삶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번 팬데믹이 곧 끝난다 할지라도 언제 또 이기가 닥칠지 모릅니다. 인류의 웰빙을 지속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널리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책이 그러한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촉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앞서기를, 세계의 본보기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니얼 골먼 Daniel Goleman
리처드 데이비슨 Richard Davidson

 

저자 소개

 

대니얼 골먼 Daniel Goleman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고학 저널리스트,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12년 동안 《뉴욕타임스》에 뇌와 행동과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타임》에 기고한 글로 퓰리처상 후보에 2회 선정되었다. 현재 미국과학 진흥회의 특별 회원으로 있고, 미국 심리학회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8년 원스트리트 저널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EQ, 즉 감성지능이 IQ보다 중요하며 EQ는 학습을 통해 개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교육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나아가 상대바의 감정과 의도를 읽고 타인과 잘 어울리는 SQ 즉 사회지능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대표작으로 《EQ감성지능》 《SQ사회지능》 《힐링이모션》 《감성의 리더십》 《리더십의 딜레마》 《에코지능》 《포커스》등이 있다. 《》

 

리처드 데이비슨 Richard Davidson 
명상이 뇌에 미치는 과학의 선구적인 연구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신 병리학 및 정신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위스콘신 대학교 심리학과 및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같은 대학 '건강 마음 센터'의 설립자이며, 와이즈먼 뇌 영상·행동 연구소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마음과 삶 연구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서 수여하는 '메리트상'과 미국 심리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과학 공로상', UCLA에서 수여하는 '마니 바우믹상'을 수여한바 있다. 2006년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2007년에는 《메디슨》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 되기도 했다.

그동안 타고난 성격과 기질을 바탕으로 인간 유형을 구분 짓던 전통 심리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뇌 패턴과 연관된 감정유형을 최초로 발견하여 인간 기준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했다. 그는 서구의 과학과 달라이 라마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는 《너무 다른 사람들》등 다수가 있다.

 

옮긴 이

김완두(미산) : Kaist 명상 과학 연구소 소장이자 상도선원 선원장, 하트 스마일 명상 연구회 회장, 1972년 백양사로 출가한 이래 봉암사와 백양사 운문선원 등에서 간화선 수행을 했으며, 인도와 미얀마에서 초기 불교명상 수행을 했다. 동국대학교 선학과를 졸업했으며, 팔라어와 산스크리트어 문헌을 연구하여 인도 뿌나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옥수퍼드 대학교 동양학부에서 《남방불교의 찰나설의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 선임 연구원 중아 승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김은미 : Kaist 명상과학연구소 연구부 교수, Kaist에서 화학 및 IT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인도의 아헹가 요가와 고엔카 명상 등을 수련하고 미얀마 파옥 명상 센터에서 사마타와 위파사나 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서울 불교 대학원 대학교 심신 통합 치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보완통합의학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브라운 의과대학과 하버드 의과대학 명상과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ㅇ녀구원으로 활동했다.

출판사 : 김영사

 

본문 중에서

 

 

변성된 특성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단순히 건강한 스펙트럼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 너머에 있는 훨씬 더 유익한 영역, 즉 존재의 건강한 특성들을 향하고 있다. 평정심과 연민심같이 극도로 긍정적인 변성된 특성을 얻는 것이 명상 전통에서 마음을 훈련하는 목적이다. 매우 긍정적인 이 영역을 이 책에서 우리는 ‘변성된 특성(Altered Traits)’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더 공식적으로 말하자면, 변성된 특성은 의도적인 마음 훈련에서 비롯되고, 뇌의 변화를 수반하는 사고·감정·행동의 지속적이고 유익한 특성을 나타낸다. _p. 90-91

대개 명상의 이점들은 점진적으로 서서히 나타나지만, 연민 명상의 경우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것처럼 비교적 쉽게 찾아온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속도에서 볼 수 있듯, 연민심을 기를 때 특정 기술을 체화할 수 있게 프로그램화된 생물학적 준비성이 우리에게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아마 우리가 다른 모든 포유류와 공유하는 뇌의 보살핌 회로가 큰 몫을 할 것이다. 특히 이 회로들은 단기간의 연민 훈련만으로도 한결 강해진다._p. 178

명상 과정에서 접하는 ‘어두운 밤’에 대한 이야기가 늘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되지는 않는다. 명상 센터를 떠난 후로도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다. 명상의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훨씬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어두운 밤을 경험하는 몇몇 사람은 자신이 상처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거나 믿지 못한다. 너무나도 빈번한 일이지만 심리치료사들도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_p. 299

 

감상

 

명상은 은둔 수행자의 깊은 내면으로의 수련이 아닌 현대인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신건강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명상하는 뇌를 관찰하여 실질적인 의식성장을 이루는 길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뇌의 내적 탐구 및 심오한 변성(Altered Traits)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잠재의식을 깨워서 의식 성장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과학적인 접근과 근거를 제시하는 글이 한 층 더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이지만 특히 주위에서 명상을 권유받았지만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이나, 의식성장과 의식전환이 필요하신 분, 명상을 통해 삶의 변화를 모색하시는 분, 명상 수행의 논리적 근거 필요하신 분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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