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깃발 꽂힌 무당집에서 신점을 보신 적 있나요? 일반인이 이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저도 민간인이지만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 된 사실 중에서 몇 가지만 올립니다. 다른 사이트나 다른 포스트에서 퍼온 글이 아니고 제 생각을 쓴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신내림 신선생(신엄마)과 신제자(신딸)는 특별한 유대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합니다. 가르침에 의한 교육이 있고, 실전을 눈으로 봄으로서 터득되는 산교육이 있습니다. 점을 봐주는 일을 줄여서 '점사'라고 합니다. 누군가 점을 보기 위해 방문했을 때 첫 기운을 느낍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물었을 때 말 첫마디에 강한 느낌을 받습니다. 사주를 묻고 60 갑자를 돌리고 나서 '몸주(주신)'를 몸에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