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빛과 사랑 선남선녀가 처음 눈이 마주쳤습니다. 왠지 끌립니다. 어렵게 말을 걸었는데 너무 잘 통해서 금세 연인이 되었습니다. 소감을 물어보니 처음 봤는데 밝고 환해서 눈에 들어왔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편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 것처럼 마치 알고 지낸 사이 같다고 말합니다. 왜 이런 느낌을 받을까요? 남자는 엄마의 느낌을 기억하고, 여자는 아빠의 느낌을 기억해서 상대를 처음 만났지만 이미 부모의 파장(波長)에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눈빛이나 스타일이나 언어의 진동이 처음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익숙함의 착각입니다. 이것을 파동(波動)이라고 합니다. 첫사랑에 실패해도 같은 느낌의 연인을 계속 찾게 되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