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확언 명상

감사 확언 명상

 

감사는 상장 수여 예행연습(rehearsal)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단체라도 상장 수여식을 거행할 때는 리허설을 한두 번 해 봅니다. 내가 상장을 곧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니 미리 감사도 하는 것입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나는 반듯이 상장받을 것입니다. 내 손에 상장이 지금 없어도 마음이 얼마나 좋겠어요? 감사하죠. 이미 받았다는 느낌! 수없이 리허설해 보는 것. 이것이 감사의 확언 명상입니다.

 

솔직하게 인생은 드라마처럼 다이내믹하지 않습니다. 몇 번은 재미를 느끼지만 지루하고 평범한 삶은 잔잔하게 흐릅니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 눈두덩의 살들이 내려와서 눈앞이 잘 안 보일 때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참 잘 살았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떠오르려면 지금부터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시작하세요. 어쩌면 지금 감사하니까 노인의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감사할 일이 없어도 감사하기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늘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마음이 올라와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감사 확언을 해서 삶이 변화되었다고 SNS에 자랑질하는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할 일이 전혀 없어도 감사의 확언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니 감사합니다.

내가 감사함을 말하고 나니 마음의 짐이 점점 가벼워지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맘에도 없는 확언 명상보다 솔직하게 말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감사의 확언 명상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고통에 감사하기

 

힘든 삶을 통해 깨달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더는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을 느끼게 되니 마음이 편해져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완벽하니 감사합니다.

 

고통이라는 스승을 만나서 영혼이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결국 상처를 주는 사람도 넓은 의미의 '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몸의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이 들고 병들어 혼자가 되어도 외로움을 통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게 됨을 감사합니다.

 

늘 항상 감사하기

 

매 순간을 감사합니다. 변화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신에게 감사합니다. 내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감사합니다.

 

건강한 것을 감사합니다. 병을 통해 완전함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웃을 대하는 나의 사랑의 마음에 감사합니다. 이웃이 따뜻하게 변화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밤과 낮이 존재함에 감사합니다. 지구와 우주에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흘러 넘치니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