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초능력이 좋을까? |
열에 아홉은 돈 많은 부자가 되는 꿈을 꿉니다. 그렇지 않으면 초능력을 가질 필요가 없겠지요. 카드 뒷장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카지노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수준으로 유명해지겠지요.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로또 일등을 밥 먹듯이 할 수 있겠지요. 주식 투자의 개미가 아니라 고래가 되겠지요. '점프' 영화 아시나요? 순간 이동이 가능해지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세계 유명 여행지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가 볼 수 있고, 연방 준비은행 금고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사람을 3초만 집중해서 보면 그 인생의 전생과 현재의 문제점, 질병, 미래의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알게 된다면 돈 걱정은 안 하고 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손에서 염력이 나와서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된다면 쉬운 말로 사람들이 돈을 갖다 바치겠지요. 돌로 금을 만드는 초능력이나, 돈을 포함해서 무엇이든 똑같이 '복사, 붙여 넣기' 초능력이 있다면 신이 부럽지 않겠지요.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수세기 동안 이런 초능력자가 한 사람도 없었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인박명, 천재 단명이라고, 초능력자도 분명 있었겠지만 물질세계와 맞지 않은 운명이니 남다른 운명 때문에 경계의 대상이 되고 시달림에 쫓기다가 더 이상 물러 날 곳이 없을 때 다른 차원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육체의 옷을 벗어야 갈 수 있겠지요. 네 맞습니다. 죽음을 빨리 맞이하여 영원을 추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간의 능력 범위를 벗어나는 모든 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신의 능력을 갖고 싶다면 모든 사람과의 관계는 끊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저도 돈을 '복사, 붙여 넣기'하는 꿈을 꿔봅니다.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저 기분 좋은 상상으로 내맡깁니다.
삶이 곧 기적이다. |
우리도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초능력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그냥 숨 쉬고, 자고 일어나고, 먹고 싸고, 사람들 만나고, 움직이는 것."이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고 느끼는 '감정', 나의 존재감이 기적입니다. "말이야 방귀야!?" 하시겠지만 세상 우주 전체의 모든 것, 모든 경험과 느끼는 감정 모든 것이 나라는 존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당연하지만 우리는 못 느끼며 살아갑니다. 마치 공기의 감사함을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육체의 옷을 벗으면 모든 것을 완전하게 이룬 상태가 되며, 이루지 못한 상태로도 그냥 완전하며, 전혀 생각하지 않은 상태로도 완전해집니다. 그것이 완전한 텅 빔입니다. 그래서 저승에서 볼 때는 이승이 천국이고 이승에서 볼 때는 저승이 천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의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열심히는 살고, 즐겁게는 살아도 전투적으로 삶을 살지는 마세요. 그게 그겁니다.
행복도 마음안에 있고 불행도 마음 안에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다 가지게 되면 일주일 뒤부터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 이루었으니까요. 이 말 이해되시죠?
"그럼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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