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몸이 아플까? |
스트레스 상황은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혈압, 심박수, 혈액 공급등에 영향을 주어 부정맥 증상이 나타나거나 신체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또, 목 주위가 뻣뻣하게 굳는 증상도 있고, 현기증이나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화가 잘 안 된다거나, 과민성, 식도염, 또는 쾌변을 할 수 없다거나, 입맛이 없어지는 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감기'를 달고 산다고 말할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기에 걸리는 공식이 있는 것처럼 매 번 똑같은 반응을 합니다. 왜 같은 증상을 반복해서 경험할까요?
◆ 일종의 '트라우마' 증상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라고도 합니다. 말을 쉽게 하자면 아픈 곳은 계속 아픕니다. 자극을 받을 때나 자극이 없어도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를 느낍니다. 여기서 벗어나야 된다는 강박이나, 나 만 손해 볼 수 없다는 피해의식이 올라옵니다. 옆에서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 줘도 싹을 틔우지 못하는 씨앗과 같습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분명히 어린 시절 학대 또는 공포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렵기 때문에 자신의 어두운 과거는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더 버림받을까 봐 입을 다물고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말함으로써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진실이 아닌 허구를 적으로 만들고 온몸으로 씨름을 하면서 인생을 삽니다. 이를 두고 '돈키호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주위에 이런 사람은 없나요?
◆ 병원에 가도 알 수 없는 증상이 '무병'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병은 신내림과 관련 있지만 스트레스 증후군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도 이와 비슷합니다. 특히 극도의 긴장상태 또는 흥분상태 역시 생명력에 영향을 줍니다. 기억하세요. 지금 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남은 나에게 관심 없습니다. 알고 보면 전부 자신밖에 모릅니다.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남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를 아프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남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픈 구석을 후벼 팔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으니까요. 꼭 기억하세요. 남은 자신을 우선 챙기지만 더불어 사는 쪽을 택하고 문제없이 지내기를 바랍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누구라고요? 나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기준을 세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다 본인의 세상이고 타협 가능한 내 편입니다.
무의식이 잡아당기는 방어기제. |
마음만 먹으면 오늘 당장이라도 다른 인생을 살 것 같지만 상처받은 성격 또는 습성은 쉽게 버릴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절대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람의 무의식은 자신을 지키려는 쪽으로 열려 있습니다. 슬퍼서 우는 행위도 자기 방어이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거나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 행위도 순간적인 자기 방어입니다. 몸으로 들어오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몸 밖으로 분출함으로써 스트레스가 신체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능하는 본능적인 무의식의 행동들입니다. 문제는 생각이 커졌을 때입니다.
◆ '뭔가 있다.' 이런 느낌을 받는다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카르마에서 오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고통을 체험함으로써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통을 불러오는 무의식적인 자기 방어의 '생각의 길'에서 잠시 옆으로 한 걸음만 옮겨도 캄캄하던 앞이 보이고 길이 보입니다. 기운이 바뀌어서 대부분이 가능해집니다. 사람 자체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단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미래가 바뀝니다.
이제 건강을 위해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서 천천히 호흡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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