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의 함정

 

 

이런 사람 만나지 말라! 피해야 할 부류의 사람은?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제압하는 방법! 농담인 듯 깔보는 사람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방법 등.

 

▶ 눈에 들어오는 처세술을 만났을 때 " 그래,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에서 생각을 잠시 멈추세요. 예를 들어 주식투자 성공전략 동영상을 그대로 따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모두가 성공할까요?  절대 그럴 수 없죠. "이런 전략도 있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고 생각을 유연하게 확장시킵니다. 처세술에 능통한 달인이라면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돈을 쓸어 담기도 바쁠 텐데 책을 발간하거나 동영상을 올릴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자극적인 썸네일 너머를 파악하세요. 본인의 실수로 부정의 늪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세요.

 

▶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남들이 생각하는 본인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은 '좋은 사람'이 틀림없지요? 지금부터 본인이 자주 쓰는 문장이나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그 단어와 문장에 의해 인연과 운명이 열립니다. 본인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나요?

 

▶ 마음공부하는 사람들은 처세술에 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고 있지만 굳이 평가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지금 이 상태로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전혀 완벽하지 않은 상황을 보고 완벽하다고 정신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학생이 아침에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는 과정을 생각해 봅시다. 학교에 도착했다는 결론을 알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학교 가기 싫어서 엄마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집에서 나오기는 했는데 '땡땡이' 치기 좋은 날입니다. 이 번 버스를 놓치고 다음 버스를 놓치면 지각입니다.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도 없고, 같이 놀아 줄 친구도 없습니다. 만원 버스를 탔지만 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갑갑합니다. 눈을 감고 학교에 도착하면 어떻게 심술을 부릴까 궁리합니다. 쏟아지듯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립니다. 반드시 이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떠 밀리듯 학교에 도착합니다. 긴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 학교에 도착한다는 결론을 미리 알고 있다면 굳이 감정 소모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윤회를 받아들인다면 태어나기 전 운명의 테마는 정해져 있습니다. 너무 애쓰지 마세요.

 

매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