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리니 명상은 잠재의식을 깨워 완전한 행복을 경험하는 신비한 명상입니다.
1. 쿤달리니 명상의 이해 |
쿤달리니에 대한 설명은 <위키 백과>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 안에 잠재되어 있는 '우주 에너지'를 말합니다. 이것을 깨우는 자는 초인이 될 수 있고 이것을 깨우지 못하면 속인으로 머문다고 전합니다. 산스크리트어로 '똘똘 감긴 것'으로 해석하며, 인간과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 속에 잠재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자각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프라나(氣/에너지)는 나디(nadi)인 에너지 채널을 통해 차크라를 통과합니다. 생명을 관장하는 척추 기저부(항문, 회음부)인 물라다라 차크라에서 에너지가 흐르기 시작해서 6번 아즈나 차크라까지 연결되어 있는 척추를 따라 흐르는 에너지 통로를 '수슘나(sushumna)'라고 합니다. 수슘나의 왼쪽에서 시작해서 용수철을 늘린 모양으로 올라가서 왼쪽 방향으로 마무리되는 음의 성질을 가진 에너지 흐름을 '이다(ida)'라고 합니다. '핑갈라(pingala)'는 양의 성질을 가졌고 수슘나의 오른쪽에서 용수철을 늘린 모양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방향으로 마무리됩니다. 프라나는 뱀의 성질을 가졌으며 쿤달리니는 여신의 이름이고 이름의 뜻은 '나선형 또는 고리모양으로 감긴'이라는 뜻입니다.
물라다라 차크라에는 신성한 뱀 두 마리가 잠자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뱀을 부정적 이미지로 묘사하였으나, 모세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기적을 보여줌으로써 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뱀은 대지의 어머니 여신으로 나옵니다. 불교에서 뱀의 해석은 지혜를 주는 관자제보살이나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깁니다.
물라다라 차크라에는 뱀 두 마리가 '링가(남성음경의 신)'를 품고 또아리를 틀고 잠자고 있습니다. 상징하는 동물은 거대한 생명의 응집을 의미하는 검은 코끼리이고, 1 차크라와 7 차크라를 주관하는 신은 창조주를 의미하는 '브라흐마'신입니다. 그래서 쿤달리니 명상을 시작할 때와 마칠 때는 '브라흐마'신에게 일종의 신고식 찬트를 합니다.
2. 쿤달리니 부작용 |
몸에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올 수 있고, 수면 부족 증상이 며칠째 계속 이어질 수 있고, 하루종일 혼잣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를 수도 있고, 신경조직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당분간 못할 수도 있고, 귀신 악마 같은 것이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 기도하면서 악마를 보았다는 증거로,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려면 이 과정을 피할 수는 없겠구나 생각합니다.
3. 쿤달리니 명상의 최종 목표 |
결국 해탈이 목표입니다. 에너지로 신체기관을 활성화하여 잠자는 신성을 깨움으로써 완전에 가까워지려는 고도의 훈련법입니다. 인간의 진화에 아주 오래된 힌두교 명상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종 목표는 아니어도 쿤달리니가 활성화가 되면 '쿤달리니 오르가슴'이라는 환희의 극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의 사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놀라운 체험입니다. 에너지가 온몸을 돌면서 막혀있던 나디를 진동시키고, 쥐가 난듯하다가 꿀렁꿀렁 에너지가 흐르기도 합니다. 땀에 흠뻑 젖을 만큼 뜨거워졌다가 간지러운 바람이 불기도 하고,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척추를 따라 올라오는 에너지 빛에 전율이 느껴지면 몸을 뒤로 젖혀서 새우처럼 허리를 휘게 만들기도 합니다. 눈을 감은 채로 여러 종류의 빛이 움직이는 것이 보이고, 텅 비워진 상태가 되기도 하며, 의식이 우주로 확장되는 등 아스트랄계를 탐험하기도 합니다. 남성도 느낄 수 있지만 여성이 훨씬 잘 느낍니다. 개인적인 수련을 통해 이루기도 하지만 마스터에게 소정의 봉사료를 주고 누워서 체험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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