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불안함을 마주하기 |
아무 일도 없는데 우리는 끊임없이 두렵고 불안합니다. 심지어 명상을 하는 중간에도 두려움과 불안함이 올라옵니다. 어쩌면 두려움과 불안함은 '감정'을 빼면 '진동'일 수 있습니다. 심장은 뛰어야 하고, 문명은 바쁘게 돌아가야 하고, 지구는 자전해야 멸망하지 않으니 진동은 멈춤의 반대이기 때문에 좋은 거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는 이 함정에서 빠져나오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오는 것만큼 힘듭니다. 아니죠. 빠져나오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이지만 사방을 둘러보아도 남탓하기 바쁜 세상입니다.
두려움과 불안함을 똑바로 마주합니다. 외면하지 않고 느껴줍니다. 바라봐 줍니다. 외면하고 억눌러 놓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정을 느끼고 바라봐 주면 사라집니다. 명상을 시작합니다.
감정 마주하기 명상 |
편안한 장소를 정합니다. 편안하게 앉거나 똑바로 눕습니다.
손은 바닥으로 내립니다. 눈을 감고 명상에 들어갑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편안하게 호흡합니다.
호흡에 집중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생각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생각은 그냥 생각일 뿐 내가 아닙니다.
생각이 떠오는 것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나는 정말 너무 두렵다.
나는 정말 너무 무섭다.
나는 정말 너무 불안하다.
나는 정말 너무 소심하다.
나는 정말 너무 부끄럽다.
나는 정말 너무 화가 난다.
나는 두렵다.
나는 무섭다.
나는 불안하다.
두렵다.
불안하다.
계속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억누르려 하지 말고 감정을 솔직하게 느껴줍니다.
아직 남아있는 감춰둔 기억들이 계속 올라옵니다. 그대로 느껴줍니다.
마음에 담아둔 말을 그대로 내뱉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괜찮습니다.
심지어 심한 말도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나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참나'가 현재의 나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안녕! 두렵고 불안하구나. 괜찮아?"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지켜봅니다.
바라봐줍니다.
그러면 나를 붙잡고 있던 생각은 공중으로 흩어지고 사라집니다.
텅 빔을 느껴봅니다.
편안합니다. 그냥 이대로 완벽합니다.
명상을 마칩니다. |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들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날숨을 길게 내쉽니다.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눈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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