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나이 들어 혼자가 편할 때
혼자가 편한 세상
인생의 후반전.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내려놓으면 편안해집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을 위한 편안한 휴식을 준비하세요. 그동안 잘 살아 주어서, 잘 버텨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입니다. 나이 들수록 혼자가 편합니다. 친구도 너무 가까우면 의견이 충돌하는데 가족도 적당히 놓아주고, 친구도 오랜만에 만나야 오래 행복합니다. 같이 늙어가지만 서로에게 개인의 시간을 존중해 주고, 내가 간섭받기 싫은 만큼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변별력(辨別力)이 강해져서 말이 많아집니다. 주위에 하나 둘 사람이 줄어든다면 이제 말 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삶은 각자 자신의 방법대로 살아갑니다.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서운해하지도 말고 나의 살아본 방식은 나의 것이고 자식에게는 본인만의 삶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편해집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은 또 다른 아픔의 시작입니다. 이제 내려놓으세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쓸쓸함도 서운함도 다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이제 혼자가 편합니다.

요리를 배우세요.
이것도 여러 번 하다 보면 늡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남에게 자랑하듯 맛 보이려고 애쓰지 말고 혼자 맛있게 드세요. 이것도 세상사는 원리와 비슷해서 먹어 보라고 좇아가면 도망가고 내가 한 음식이 냄새도 좋고 맛도 훌륭하면 스스로 옆에 앉아 거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한 끼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밥 차려줄 때까지 굶지 말고 스스로 챙겨 먹고 요리해 먹게 되면 가족 모두 편해집니다.
나이 들어 혼자의 시간이 많아지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지금 고민하시나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운동하고 산책은 필수이고, 책을 보는 날도 있고, 취미 생활을 하는 날도 있고, 용돈 벌이 알바를 하는 경우도 있고, 손재주로 뭘 만드는 날도 있고, 모임에 나가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은 남습니다. 그러면 여여하게 그냥 편안해지세요. 뭘 반듯이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느리게 사는 것도 행복입니다.
초저녁 잠이 있고 새벽잠이 없으신가요? 다시 잠들기 위해 애쓰지 말고 뒤척이면서 옆에 자는 사람 깨우지 말고 이 시간을 이용해서 명상을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대로 누워서 명상 호흡을 해도 좋고 편안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고 진정한 평화를 위해 명상을 시작합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병 생기는 것보다 명상을 시작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오랜 명상을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누리세요.
이제는 혼자가 편한 세상입니다.
마음이 공허합니까? 혼자가 편합니다.
혼자라서 외로운가요? 혼자가 편합니다.
불안하고 안정이 안됩니까? 혼자가 편합니다.
몸의 불편한 곳 때문에 서럽나요? 혼자가 편합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혼자가 편한 세상입니다.
일어나는 모든 생각은 진짜가 아닙니다. 진짜처럼 느끼지만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는 나의 무의식에서 펼쳐진 가상현실입니다. 꿈을 꾸는 것 같은 것이 아니라 '일장춘몽' 진짜 꿈입니다. 현실이 꿈이라면 꿈에서 깨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완전한 하나의 전체가 됩니다. 전체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고통을 체험하는 인간의 삶이 시작됩니다.
이제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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