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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늘 불안할까?

숨돌 Soomdol 2023. 2. 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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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늘 불안할까?

불안해지는 원인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 방식은 불안(不安, Anxiety, Angst)이라는 근본적인 마음바탕을 안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불안함은 실체가 없는 막연함에 기인합니다. 태어날 때 모체의 태반으로부터 분리되면서 처음 경험하는 심리상태가 불안감이고, 생존이라는 부담감에 노출됩니다. 인간의 삶에는 단 한 가지도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 형체가 없는 무형의 가치를 동경하게 되며 영생(永生)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절대적인 존제인 신(神)이 필요하게 됩니다. 죽음이라는 끝이 오기 전까지 성공하고, 쟁취하고, 부자가 되는 꿈을 설정하지만 어디까지가 성공이고 어디까지가 부자인지 아무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시소처럼 불안정한 상태가 인간의 삶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니 J 젤린스키의 저서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 '중에서

 

우리가 하는 걱정 중에서 96%는 불필요한 걱정입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입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22%는 정말 사소한 걱정거리입니다.

걱정거리의 4%는 우리의 힘으로 대처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나머지 4% 만이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96%는 불필요한 걱정입니다.

 

 

마음공부로 풀어보는 불안함의 실체

 

우리는 태어나기 전 완전한 상태였습니다. 완전히 해탈한 상태였습니다. 한 없이 넓은 텅 비어진 상태, 더 이상 비울 것이 없는 하나의 상태였습니다. 그곳은 근심걱정도 없고, 눈물도 미움도 없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의 감정이라는 체험은 빛의 파장이 만들어낸 것이고, 영원불멸의 도서관에 보관하여 완전함을 거울처럼 비추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고통이라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 세상에 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완전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연극이라고 하죠. 정말 우리는 연기를 실감 나게 하고 있고, 이곳은 영화관이고 가상현실입니다. 연기에 몰입하지 않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돌아보는 것을 '관찰자 모드'라고 합니다. 스크린 밖 객석에서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열심히 연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불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따라 해 보세요.

"생각은 내가 아니다."

"내 몸도 내가 아니다."

 

"생각은 내가 아니다."

"내 몸도 내가 아니다."

 

"생각은 실체가 없다."

"나라는 존재도 실체가 없다."

 

"생각은 실체가 없다."

"나라는 존재도 실체가 없다."

 

천천히, 느리게, 언제라도 이 의미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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