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길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에너지가 필요한 몸이 신호를 주는 것이라 생각하여 음식을 섭취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게 되지요. 누군가 공격적인 말로 상처를 주면 화가 올라와서 더 심한 공격적인 말로 되돌려 줍니다.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처세술로 보면 극복해야 할 문제로 해결 방법을 가르쳐 주지만,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해석을 합니다. 우선 상대가 여러분을 잘 못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차분한 말로 가르쳐 줍니다. 그래도 감정을 내려놓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가 바로 인간의 '생각의 길'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관계의 자존심과 욕심으로 인한 갈등이 생겨나게 하는 '생각의 길'이라는 운하를 파 놓고 '선택'을 강요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