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돌의 명상 마음쉼터 Mindshelter

숨돌은 화분위에 습도와 산소를 조절하여 생명력을 더하는 돌입니다.

명상 마음쉼터 Mind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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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쉼터 54

마음공부와 마음챙김

마음공부와 마음챙김 명상 마음공부란 무엇인가? 마음공부란 마음을 보고, 인식하고, 치유하는 행위입니다. 정신수양이라는 말로도 사용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수련입니다. 반가부좌로 앉아서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쉰다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까요? 천 가지의 생각들이 떠 올라서 빨리 생각을 정리하고 명상에 집중하려다 보니 나중에는 오히려 어지럽고 머리까지 아픕니다. 부동자세를 유지하기 전 꼼지락꼼지락 예비동작과 휴대폰 만지작으로 5분은 지나가고 이제 슬슬 다리도 저려오고 생리적인 현상은 못 이기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나가는 제 자신을 수 없이 발견합니다. 처음은 다 그렇게 시작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정말 쉽게 흔들립니다. 어둠 속을 헤맬 때 등대 불 같은 고마운 빛이 바로 마음공부입니다. 아프고 흔들릴 때마다 마..

마음쉼터 2023.02.15

아픔을 통해 성장한다

1. 고통을 받아들이면 해탈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가 될 말을 했을 때 나도 참지 않고 그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면, 나의 카르마는 끝나지 않고 다른 쪽에서 더 큰 상처로 다가오고 이번 생에서 해소해야 할 카르마는 사라지지 않고 다음 생으로 넘어갑니다. 참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평정심을 갖게 하는 것이 해탈입니다. 상대는 자신의 업에 의해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세계에 살고, 나는 그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면 됩니다. 고양이 야옹, 오리 꽥꽥 같은 그저 의미 없는 소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소 마음공부가 잘 닦여있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쉬워지면 흔들리는 감정은 봄바람처럼 가볍고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성취는 더 이상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

마음쉼터 2023.02.13

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강력한 방법

마음의 짐 무의식 정화 카르마 해소 '감정 해소하기' 명상할 때 감정을 그대로 느껴주면 되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폭발하듯 올라와서 두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그대로 지켜봅니다. 올라오는 감정을 억누르면 수치심을 느끼거나 우울해지고 자괴감(自愧感)에 빠지며 몸의 균형이 깨집니다. 올라오는 감정이 더 커지도록 생각을 이끕니다. 명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는 지상 1층의 눈에 보이는 카르마(carma/업보)는 어느 정도 정리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홀가분합니다. 하지만 문득 올라오는 지하의 카르마는 오래도록 풀어주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들이기 때문에 두려움과 억눌린 감정을 일으키면서 강하게 올라옵니다. 이렇게 묵은 감정들이 올라오는 이유는 해소되고 풀기 위함임을 꼭 ..

마음쉼터 2023.02.12

반짝반짝 빛의 파동과 명상

마음의 빛과 사랑 선남선녀가 처음 눈이 마주쳤습니다. 왠지 끌립니다. 어렵게 말을 걸었는데 너무 잘 통해서 금세 연인이 되었습니다. 소감을 물어보니 처음 봤는데 밝고 환해서 눈에 들어왔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편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 것처럼 마치 알고 지낸 사이 같다고 말합니다. 왜 이런 느낌을 받을까요? 남자는 엄마의 느낌을 기억하고, 여자는 아빠의 느낌을 기억해서 상대를 처음 만났지만 이미 부모의 파장(波長)에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눈빛이나 스타일이나 언어의 진동이 처음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익숙함의 착각입니다. 이것을 파동(波動)이라고 합니다. 첫사랑에 실패해도 같은 느낌의 연인을 계속 찾게 되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

마음쉼터 2023.02.11

자연인, 부시크래프트 그리고 명상

자연인, 부시크래프트 그리고 명상 자연인(自然人) 자연인에 대한 TV프로그램이 장수하면서 농·어촌에서 음식을 해 먹거나 노동을 하는 등 TV프로그램의 소재가 다양 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시청 연령층이 중장년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입니다. 시골 풍경의 민박집도 유명 했지만, 도시생활을 접고 시골 생활을 시작한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건축 디자인 측면으로 풀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건축법이라든가 주민들과의 마찰등 예상 못 한 문제가 빠져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도시인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야기의 방향이 옆으로 새지 않기 위해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치열한 도시의 생존 게임에서 벗어나서 '귀소본능(歸巢本能)'을..

마음쉼터 2023.02.10

왜 늘 불안할까?

왜 늘 불안할까? 불안해지는 원인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 방식은 불안(不安, Anxiety, Angst)이라는 근본적인 마음바탕을 안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불안함은 실체가 없는 막연함에 기인합니다. 태어날 때 모체의 태반으로부터 분리되면서 처음 경험하는 심리상태가 불안감이고, 생존이라는 부담감에 노출됩니다. 인간의 삶에는 단 한 가지도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 형체가 없는 무형의 가치를 동경하게 되며 영생(永生)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절대적인 존제인 신(神)이 필요하게 됩니다. 죽음이라는 끝이 오기 전까지 성공하고, 쟁취하고, 부자가 되는 꿈을 설정하지만 어디까지가 성공이고 어디까지가 부자인지 아무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시소처럼 불안정한 상태가 인간의 삶으로 정해져 있..

마음쉼터 2023.02.07

에고와 참나

에고와 참나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에고가 뭐지? 에고(ego)의 사전적 정의는 자아(自我)이고 다른 말로 번뇌라고 합니다. 물질적 자아인 에고는 부정적인 성향이 강하고, 사람들을 비교하거나 나와 남을 분리하여 경쟁합니다. 외부의 에너지를 몸이라는 내 것으로 취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수시로 감정의 변화가 많고, 내가 틀리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합니다. 전체와 나는 연결된 하나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여 인간적인 삶에 집착합니다. 욕심과 경쟁의식이 고통과 괴로움을 낳고 그것을 벗어나려는 욕심과 경쟁이 또 다른 고통과 괴로움을 낳습니다. 에고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지금까지 또는 성인이 되기까지 겪었던 부정적인 경험들의 집합체입니다. 두려운 경험, 억눌린 경험, 사랑 받지 못한 경험,..

마음쉼터 2023.02.06

혼자라고 느낄 때

혼자서 밥을 먹나요? 혼자서 잠도 자나요? 만날 친구가 없나요? 수입이 없나요? 아님, 왕따인가요? 외로운가요? 명상을 시작하세요. 혼자라고 느낄 때 가장 중요한 말. 당신은 그 어떤 경우라도 혼자가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마음은 늘 빈곤하고 불안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할 정도로 좋은 시간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번 안 됩니다. 또 하나 예를 들자면 혼자 밥을 먹기 위해서 식탁 위에 올려진 밥과 반찬은 마법으로 뚝딱 생겨난 것이 아니고,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것입니다. 나와 세상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생선과 조개류, 각종 고기류, 수입 야채 과일 등 외국인의 손에서 온 식재료도 전국 마트에 가면 다 있습니다. 전 세계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마음쉼터 2023.02.03

명상/나이 들어 혼자가 편할 때

명상/나이 들어 혼자가 편할 때 혼자가 편한 세상 인생의 후반전.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내려놓으면 편안해집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을 위한 편안한 휴식을 준비하세요. 그동안 잘 살아 주어서, 잘 버텨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남편에게 아내에게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입니다. 나이 들수록 혼자가 편합니다. 친구도 너무 가까우면 의견이 충돌하는데 가족도 적당히 놓아주고, 친구도 오랜만에 만나야 오래 행복합니다. 같이 늙어가지만 서로에게 개인의 시간을 존중해 주고, 내가 간섭받기 싫은 만큼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변별력(辨別力)이 강해져서 말이 많아집니다. 주위에 하나 둘 사람이 줄어든다면 이제 말 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마음쉼터 2023.02.02

명상과 귀신의 존재 (2)

명상과 귀신의 존재 2. 있다고 생각하면 있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다. 귀신은 있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존재하고, 없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말이 가장 현명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 집이 큰집이라서 제사는 모시는데 귀신을 믿지 않는다면 모순을 넘어서 억지입니다. 제삿밥을 드시기 위해 오신 조상님은 귀신이 아닙니까? 물론 요즘은 종교적인 이유나 핵가족등 내부 사정이나 국민의식의 변화등 생략하거나 대체하는 추세이기는 합니다. 아직은 생각을 해 본 분들이 많이 없을 수도 있지만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면 죽음으로 달려가는 것이고 귀신 후보입니다. 즉 귀신과 사람을 굳이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전생을 기억 못 하듯 인간으로 오..

마음쉼터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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