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돌의 명상 마음쉼터 Mindshelter

숨돌은 화분위에 습도와 산소를 조절하여 생명력을 더하는 돌입니다.

명상 마음쉼터 Mindshe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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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쉼터 54

학생 괜찮아?

서른두 걸음 아침 9시 15분,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분수대가 있는 광장을 지나 큰 나무들이 줄을 서 있는 산책로를 가로질러 인공으로 조성된 공원 개울을 따라 굽어진 길을 걸어야 합니다. 개울을 따라 벤치가 몇 군데 설치되어 있는데 오늘 벤치에 앉아 있는 어떤 중학생을 보았습니다. 교복을 입고 있었고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중2쯤 된 것 같고 중간 작은 키의 성장 전인 것 같았습니다. 굽은 도로 모퉁이를 돌아 학생을 발견했고 열두 걸음에 학생을 지나쳐서 스무 걸음을 걸어가면 다시 모퉁이를 돕니다. 그래서 학생을 발견하고 걸어간 걸음 수가 서른두 걸음입니다. 그때는 "학생이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메고 벤치에 앉아있네."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자꾸 떠 올랐습니다. 게임이 하고 싶다거..

마음쉼터 2023.03.10

명상의 달인이 되는 비법

빨리 명상 초급에서 벗어나서 깊은 명상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신가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갖게 되면 이룰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마음이 천국의 마음 모든 종교 수행의 참모습을 어린아이에 비유합니다. 성경에는 어린아이의 비유가 여러 번 나옵니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갖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늘나라(예수) 보기를 어린아이 보듯 하라 하였습니다. 불교에는 동자승이 부처(미륵)의 마음이고, 오욕과 번뇌를 벗어던지고 어린아이의 마음을 갖게 되어 부처가 되고 싶은 것이 수행의 길이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물질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 마음, 순수한 진리에 변함없는 믿음을 갖는 마음, 단 한 번의 의심도 없이 믿어주는 마음, 밝음을 좇차가는..

마음쉼터 2023.03.08

무속세계 기본 이해하기

대나무 깃발 꽂힌 무당집에서 신점을 보신 적 있나요? 일반인이 이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죠. 저도 민간인이지만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 된 사실 중에서 몇 가지만 올립니다. 다른 사이트나 다른 포스트에서 퍼온 글이 아니고 제 생각을 쓴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신내림 신선생(신엄마)과 신제자(신딸)는 특별한 유대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합니다. 가르침에 의한 교육이 있고, 실전을 눈으로 봄으로서 터득되는 산교육이 있습니다. 점을 봐주는 일을 줄여서 '점사'라고 합니다. 누군가 점을 보기 위해 방문했을 때 첫 기운을 느낍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물었을 때 말 첫마디에 강한 느낌을 받습니다. 사주를 묻고 60 갑자를 돌리고 나서 '몸주(주신)'를 몸에 싣습니다...

마음쉼터 2023.03.05

무기력을 극복하는 강력한 세가지 방법

우리는 누구나 약간씩의 우울감과 무기력을 느낍니다. 자주 우울증과 번아웃(burnout)을 느끼게 되면 점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무엇이든 잘해야 되고 사회가 원하고 내가 원하는 스스로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이 증상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성장기에 상처받았던 억압된 감정들이 해소되지 않고 억눌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에너지를 가라앉게 만듭니다. 기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방향을 잃은 것입니다. 하루종일 휴대폰을 들여다본다든지, 하루종일 TV나 유튜브를 본다든지 하는 행위는 상처받고 억압된 감정들이 현실적인 한계점을 만나면서 통제력을 잃고 현실..

마음쉼터 2023.03.04

레이키(Reiki)가 궁금해요

오늘 처음 '레이키'라는 말을 접해보는 분들을 위한 포스트입니다. 1. 레이키(reiki/靈氣)란? 레이키는 영기(靈氣)의 일본식 발음으로 만물에 깃들어 있는 신성한 에너지 또는 빛의 신성한 기운이라는 뜻입니다. 사랑의 손길, 사랑의 숨결, 사랑의 빛으로도 묘사됩니다. 2. 레이키 창시자 우스이 미카오 레이키에 대한 정보는 와 에서 발췌했습니다. 레이키의 창시자 우스이 미카오(1865~1926)는 기후현 야마가타시에서 사무라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스즈키 사다코와 결혼 후 1남 2녀의 자녀를 둔 우스이는 해탈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어서 천태종 선승(禪僧)에게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물으니 "죽어보는 체험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고 권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길로 교토 교외에 있는 ..

마음쉼터 2023.02.26

상대방의 말을 넘어 대상을 보라

내게 상처를 주는 상대방의 말에 끌려다니지 말고 명상을 통해서 말 너머에 있는 사람이 보이면 고통이 사라집니다. 1. 위대한 첫걸음 처세술을 가르치는 콘텐츠에는 '상대를 이기는 기술', '말에 현혹되지 않는 기술', '화내지 않고 거절하는 기술'등 그야말로 말의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로 상대를 제지하거나 제압하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강박이 우리의 혀를 특수부대 전투요원으로 변화시킵니다. 상처받는 것도 싫고 간섭받는 것은 더 싫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강하게 보이려 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말을 넘어 대상을 보라.'는 말은 "상대방이 나를 공격해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냐?"라고 반문하시겠지만 "네 맞습니다." 이미 상대방은 이성의 끈을 놓았습니다. 논리는 없습니다. 자기가..

마음쉼터 2023.02.21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모든 만물은 나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니 비움으로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라는 말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손(意)등 여섯 가지 감각 기관이 없으면 번뇌가 생기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온다는 의미로서, 우리 인간의 감각 기관이 감지하는 것이 진짜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금강경에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이라 하여 꿈이나 환영, 물거품, 그림자 같고,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이라 하여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다는 말처럼 어쩌면 지금 사는 세상이 진짜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허망하니 집착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원한다는 법문입니다. 우리가 꿈을 꾸면 꿈 안에 나오는 대상이 사람만 나오는 것이 아..

마음쉼터 2023.02.20

부모의 유전자와 윤회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형성의 주요 원인을 알아보고 윤회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대를 잇는 부모의 유전자 요즘은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 자식이 결혼해서 애 낳는 것 보고 죽겠다는 부모의 말은 종족 보존에 의한 옛 말입니다. 하도 애를 안 낳아서 군인의 수가 부족해서 드론이나 무인기, 인공지능 방어 시스템, 자율형 로봇이 대신 나라를 지킬 운명에 있습니다. 어머니 시절의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은 더 이상 취직이나 진급에서 밀리지도 않고 혼자 살면 더 돈도 많이 벌고 누리면서 집안 일으키면서 삽니다. 명절에는 고향보다는 공항으로 달려가고, 붐비지 않은 명절 전 후에 본 집을 방문하는 문화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명절에 고생을 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죠. 부모의 ..

마음쉼터 2023.02.18

명상/가위눌림과 유체이탈

워낙 가위눌림에 대한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이미 많이 나와 있어서 되도록이면 중복을 피하겠지만 그래도 문맥상 겹치는 단어들은 어찌할 수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명상. 가위눌림과 4 - 7 - 8 호흡법 사람이 잠들 때 얕은 잠(램수면) 상태로 잠이 들면서 약 90분 간격으로 얕은 잠과 깊은 잠(비램수면)이 반복되다가 램수면 상태에서 잠이 깹니다. 의식이 반쯤 남아 있는 램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기 때문에 하루 밤에 몇 번 꿈을 꾸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위눌림은 잠들기 직전의 심리 상태를 반영합니다. 긴장, 불안, 초조, 걱정, 분노, 우울등 안정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 그냥 피곤함에 못 이겨 잠이 드는 경우입니다. 또는 무의식에 남아있는 감정의 찌꺼기들이 잠들기 ..

마음쉼터 2023.02.18

수호 천사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서 수호천사를 느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명상. 수호천사(Guardion Angel) 수호천사는 천사의 모습을 한 신성한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고, 신이 당신을 지켜주는 것일 수도 있고, 성인 반열에 오른 수호성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호신' 또는 '수호령'이라라는 이름은 의미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수호신은 하늘나라(영계)를 다스리는 신을 일컫는 말이고, 수호신이 돕는다는 의미는 영법(靈法)의 범위 안에서 세상을 밝히기 위해 꼭 필요한 공공사업이고, 수호령은 조상님이 인간계로 내려와 자손을 돌본다는 의미입니다. 수호천사인지는 잘 모르지만 누군가 우리 자신을 여러 번 돕고 있다는 확신이 드는 분들은 정말 많으세요. 저도 그중의 한 사람입니다. 수호천사가 우리 곁에 있다는..

마음쉼터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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